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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55) 청원군 주민생활과 복지기획담당이 자신이 목표로 했던 ‘1000권 독서’를 달성했다.

김 담당은 지난 1973년부터 도서목록을 작성해 왔고 최근 1000권을 돌파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생일을 맞아 당시 소속 부서였던 문화체육과 직원들과 자축행사를 열기도 했다.

김 담당은 “남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가정에서 살림하면서 무슨 시간이 있어 책을 읽느냐고 신기해하는데 책은 시간이 남아돌 때 읽는 게 아니다”라며 “책 읽는 것도 하나의 일과로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은 것을 나만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기록한 것이 벌써 40년이 넘었다”며 “옛 기록을 보면 책 내용도 다시 기억나 마치 일기를 꺼내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더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는 등 장점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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