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재배치 확정

홍성군 광천지역군단위재배치 사업이 초등학교는 광천초등학교로, 중학교는 광천중학교로 통합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돼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통보받고 학교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광천지역에 신설되는 광천초등학교와 광천중학교는 소규모학교 6교(초 4교, 중 2교)를 통합해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대상학교는 광남초, 대평초, 광동초, 광신초, 광천중, 광천여중 등이다.

홍성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통폐합 추진을 위해 학부모 및 동문 설명회, 유관기관 및 관계자와의 협의, 선진학교 견학, 방송·신문을 통한 홍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학부모의 찬성률 60% 이상을 얻으며 지난해 3월 1일자로 광동·광신초등학교가 먼저 통합된데 이어 올해 3월 1일자로 광남초와 대평초도 통합키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광천여중도 광천중학교로 통합된다.

4개 초등학교가 통합되는 광천초는 유치원 1학급,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8학급에 162명 규모다. 2개 중학교가 통합되는 광천중은 특수학급 남·여 각 1학급을 포함해 남자 4학급, 여자 6학급 등 10학급 규모로 학생수는 204명이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광천지역군단위재배치 사업으로 광천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우수학교 육성으로 홍성지역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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