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7대 도시 중 교통기반시설, 교통운영관리, 교통전반에 관한 주민만족도 조사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최근 건설교통부가 교통개발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대전을 비롯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의 2002년도 교통정책을 평가한 결과 대전시가 총 8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평가 1위 도시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는 교통수요 감축 프로그램 이행실적에 따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비율이 22.2%로 다른 도시 5.7%에 비해 4배 가량 높았고, 신호교차로 중 연동화 교차로 비율도 84.2%로 1위를 기록했다.

또 보행전용도로, 차없는 거리조성, 걷고 싶은 거리 등의 정비 실적이 인구 1000명당 1.34m로 다른 도시 평균 0.26m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건설실적, 자동차 대기오염 저감노력, 횡단보도 중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비율 등도 가장 우수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 결과 대전시에 이어 대구, 부산, 서울, 인천, 울산, 광주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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