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인근지역인 천안·진천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근무조를 편성·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천안·진천 경계지역에 통제초소(거점소독소 병행 운영) 2개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밀집 사육 지역에 거점소독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제초소는 오창~천안간 경계지에 먼저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창~진천간 경계지역은 현재 설치중이다.

통제초소에서는 축산관련 차량 운행시 소독필증을 확인한 후 차량을 통과시키게 되며, 통제초소에서 거점소독소도 함께 운영된다. 군은 28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종료시까지 통제초소는 4명 1개조(경찰포함), 거점소독소는 2명 1개조로 편성해 8시간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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