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27일부터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임야 3004필지 1만 402㏊를 입산통제하고 등산로 24곳을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을 들어가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을 이달말까지 사전에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방제에 효과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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