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군은 27일 ㈜푸르미코리아와 꿈자람 카드 협약을 체결했다. 청원군 제공

청원군과 ㈜푸르미코리아가 27일 청원군수 집무실에서 꿈자람 카드 협약을 체결했다.

꿈자람 카드는 ‘아동급식 전자카드’로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비를 전자카드에 자동 충전시켜주고 가맹점 어느 곳에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군은 이달부터 꿈자람카드를 발급해 결식아동 960명에게 아동급식비 7억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군은 결식아동에게 아동급식비를 각 읍·면에서 농협상품권으로 나눠줬다. 이에 따라 결식아동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했고 농협마트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불편함이 있었다.

꿈자람 카드를 이용하면 전자시스템으로 자동충전이 가능해 상품권 수령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농협마트가 아닌 가맹점 이용으로 급식선택권도 확대된다.

또 여러 가맹점 이용으로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가맹점간 경쟁을 통해 급식 품질과 서비스 개선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특히 꿈자람카드는 현재 청주시에서 운영중인 지역 가맹정 511곳과 군지역 가맹점 92곳을 합하면 603곳의 이용이 가능해져 결식아동의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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