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주 활용 인공어초 개발로

충남도 이상선(59) 해양수산과장이 폐전주를 활용한 인공어초 개발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과장이 개발한 폐전주를 활용한 인공어초는 실용신안 등록 및 특허출원을 했으며, 해양수산부로부터 시험어초로 선정돼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 해역 112ha에 시험시설을 완료해 창의적인 행정능력을 평가받았다.

인공어초는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68년 공직에 입문한 이 과장은 살기 좋은 어촌건설,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어촌종합개발사업, 어촌 인프라 구축 등 35년 동안 충남 해양수산발전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다.

이 과장은 또 어촌생활환경 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해 도내 11개 어촌에 103억원을 투자해 선착장, 공동작업장, 어장진입로 개선을 추진하는데도 적극 앞장섰다.

이 과장은 "이번 대통령을 표창을 받게 된 것은 동료 공직자들과 2만6000여 어업인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남은 공직기간 동안 지방수산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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