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풍 디자인 재해석 독특한 아이템 선보여

"내츄럴 감각의 여행을 떠나다."

㈜쌈지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SSAM(쌤).'

쌈지는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한 10~20대 젊은이들의 마인드를 담아낸 브랜드인 만큼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캐주얼웨어 쌤은 2003년 새해부터 광택소재를 이용한 복고풍 디자인과 중국풍의 밀리터리 룩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 젊은층의 새로운 클럽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쌤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SSAM과 SSAMANTHA'라는 타이틀 아래 내츄럴, 복고, 중국, 여행 등을 주제로 한 연출을 시도한다.

이 브랜드의 또 하나 인상깊은 점은 '%'표시를 내세운 상징기법이다. 연상·연하 커플인 SSAM과 SSAMANTHA가 서로에게 100% 사랑하는 연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 심볼은 하루키의 소설 '100%의 여자아이를 만나기 위하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이 표시를 라벨과 브랜드 이미지에 감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젊은층의 클럽문화와 연계시켰으며, 동시에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토록 제작,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주고 있다.

최 원(공주대·21)씨는 "지난해 독특한 아이템으로 선보인 SSAM만의 경쾌한 디자인에 매료됐다"며 "올해에는 여행을 연상케 하는 SIGN 표지판, ROAD SIGN(길 안내문) 등이 그래픽돼 T셔츠와 팬츠에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띈다"고 극찬한다.

가격대는 점퍼 15만~24만원, 코트 29만~40만원, 니트 11만~22만원, 스커트 14만~18만원, 바지 14만~22만원선이며 패션백화점 앤비 4층(042-252-2134)에 위치하고 있다.

샵마스터 황혜진씨는 "쌤은 새틴 등의 광택소재와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운동 경기복을 모던하게 표현하거나 중국풍의 아이템들을 한데 모아 밀리터리 룩을 재해석하는 이른바 '리폼(REFORM)기법'으로 개성파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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