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중·고생 UN본부 방문
반 총장과 만남의 시간
충주시 반기문 교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떠난 충주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지난 10일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반 사무총장은 연초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수에 참가한 고향의 학생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연수생들은 반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생활철학 및 학생으로서 꿈을 키워야 한다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반 총장은 "사물을 볼 때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고,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자기 주변의 친구라도 장점은 닮으려고 노력하고,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닮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 등 생각하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제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인간을 존중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좌우명을 바로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