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중·고생 UN본부 방문
반 총장과 만남의 시간

▲ 충주시 반기문 교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떠난 충주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지난 10일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 반기문 교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어학연수를 떠난 충주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이 지난 10일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반 사무총장은 연초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수에 참가한 고향의 학생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연수생들은 반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생활철학 및 학생으로서 꿈을 키워야 한다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반 총장은 "사물을 볼 때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고,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자기 주변의 친구라도 장점은 닮으려고 노력하고,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닮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 등 생각하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제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인간을 존중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좌우명을 바로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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