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기간 대비 6% 감량 효과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납부필증 방식과 개별계량방식(RFID,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을 병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지난해 7월 전면 시행했다.

특히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공동주택 24곳에 시범 설치하는 등 종량제를 실시한 결과 2012년 같은 기간 대비 6% 정도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감량 효과가 큰 개별계량기를 17곳의 공동주택에 300여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17년까지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 121곳에 대해 연차별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과 소각장 증설, 제2매립장 확충 등 100만 통합 청주시민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최적의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환경학교, 나눔장터, 자원재활용 분류 배출 홍보들 확대하는 등 자원재활용 운동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시는 현재 사용 중인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 광역매립장이 2019년 사용종료 됨에 따라 청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청주시 제2매립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총 670억원이 투입되는 제2매립장은 15만㎡ 부지에 매립용량 220만㎥ 규모, 지붕형 매립시설로 건설되며 이번달 말까지 2차 공모 신청 지역이 없으면 오는 7월 이후 통합시 전체를 대상으로 3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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