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경 창립총회··· 운영규정안도 수정

대전 시티즌 발전시민협의회가 다음주에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잠정적으로 오는 17일경에 대전 시티즌 발전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 창립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창립 총회에서는 대전 시티즌 살리기의 핵심이 될 구단 운영비 지원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서 기관 및 단체,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발기인대회에서 김보성 대전시 행정동우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됐고, 이날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과 운영위원 등 시민협 임원진이 선출된다.

아울러 지난번 마련된 시민협 운영 규정안도 논란이 됐던 부분을 일부 수정, 최종 확정한다.

대전 시티즌은 신임 사장에 이어 후임 감독을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선임할 예정이어서 이제 남은 것은 운영비 마련이며 그 핵심은 시민협의 적극적인 활동이다.

현재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업체 및 기관·단체 등의 성의있는 태도가 절실하고 비록 소액이지만 '시티즌은 우리 구단'이라는 생각으로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이번 총회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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