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상담·장학 재단 등 추진 '친목 그 이상'의 도우미 역할

8일 창립총회를 갖는 대전향우회 양근석 준비위원장은 "대전향우회는 대전향우들의 정체성과 친목도모를 통해 대전발전에 이바지하고 한반도의 중심지인 대전과 대전인의 위상제고를 위해 창립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준비위원장은 "대전향우회는 언제든지 대전 출신이라면 누구나 이용토록 할 것"이라며 "무료 법률 상담과 향우회관 건립, 장학재단 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향우회 창립취지는 무엇인가.

"정치와 종교, 이념 등과는 상관 없이 순수한 향우회로써 자리잡을 것이다. 특히 그동안 충청권에 여러 향우단체들이 있음에도 대전지역만 향우회가 없다는 점도 이번에 대전향우회를 창립하게 된 계기다."

-대전향우회의 활동은 어떻게 전개되나.

"대전향우회는 1년에 한 번만 개최되는 것이 아니고 총회는 연 1회이고 각종 산행 및 체육대회, 정기이사회, 지역회장 및 동문회장 회의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또한 대전향우회는 안정적인 기금확보를 위해 후원회를 설립하고 장학기금과 향우회관 등의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론 충청권 향우 단체들의 통합도 추진할 것이다."

-대전향우회의 구체적인 사업은 무엇인가.

"기존의 향우단체와는 달리 대전향우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향후 사무실에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을 배치해 상시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체제를 구상 중이며 각 시도지부와 지회 창립, 110만 향우들을 위한 전국 조직으로 발전시켜 친목 이상의 친목과 향우회 이상의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전시민과 출향인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향우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대전향우회는 회원 서로간 단합된 모습으로 대전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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