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 ~ 광경교간 6m로 내년부터 본격 공사

홍성읍 북문교∼광경교간 시가지쪽 천변도로 423m가 폭 6m로 확장돼 홍성읍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월계천변 도로는 현재 도로 폭이 5m 정도로 좁은데다 도로 옆에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이 도로는 홍성여고와 홍성여중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으나 도로 폭이 좁아 학생과 차량들이 뒤엉켜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도시계획상 시가지쪽으로 도로확장 계획이 수립돼 있음에도 막대한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못했다.

군은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충남도 및 건설교통부를 수차례 방문, 월계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가운데 누락된 북문교∼광경교 구간의 정비사업을 적극 건의해 최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 도로를 하천쪽으로 확장하고 하천을 점유하는 부지만큼 외곽도로쪽으로 하천을 이동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설계변경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와 함께 조양문∼수정탕간 도로에서 국도 21호 외곽도로와 이어지는 교량(가칭 조양교)을 신설키로 하고 지난 6월 사업을 발주한 상태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천변은 물론 시가지와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흐름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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