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화의 가속도에 발맞춰 보다 탄력적인 조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과학재단은 올해 지식경영체제의 정착과 협력적 조직문화의 창출, 사업책임자에 대한 목표관리 평가제도의 정착, 평가의 공정성·합리성 제고, 사업의 사후관리 강화 등에 힘쓸 것입니다."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은 "2003년은 새 시대의 비전을 위한 전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새해사업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식경영체제의 정착을 위해 과학재단은 이미 지식관리자의 임명과 학습조직의 구성, 지식관리시스템 개발 등 지식경영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특히 대내·외 지식 활용실적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새로운 지식을 등록하고 활발히 활용토록 함으로써 개인지식의 조직적 자산화 유도 및 지식 이동의 강화로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협력적 조직문화의 창출을 위해 지식경영과 더불어 직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정례화해 직원·노사간 신뢰도를 제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사업책임자에 대한 목표관리 평가제도의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정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평가의 공정성 및 합리성 제고를 위해 평가의 다양화 및 특성화를 추진하는 등 평가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업의 사후관리를 강화를 위해 디지털 연구행정 시스템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는 과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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