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단체서 관심 높아
노인·장애인·지역사회복지사업등
올 복지사업 10개 중앙기관 표창

충남도의 올해 복지보건분야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이 중앙정부로부터 잇따라 표창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복지보건 분야 중앙기관 표창은 △노인복지 분야 복지행정상 등 모두 10건이다.

이 가운데 ‘노인복지분야 복지행정상’은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마련해 시행한 점을 인정받으며 영예를 안았다.

도는 올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제와 행복경로당, 우리마을 주치의제, 이동 빨래·목욕차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며 전국 광역·기초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 분야 복지행정상’ 수상은 장애인 복지 중기 계획을 수립·추진한 점이 큰 힘이 됐다.

전국 최초로 지방이 주도한 장애인 복지 중기 계획은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단체 등의 협력 거버넌스에 의한 사회통합형 계획으로, 효율적 투자계획을 통해 미래비전과 사업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광역단체의 역할을 제시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 우수상’은 추진 배경이 객관적인 데다 목표가 적절하고, 계획이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12년 드림스타트 사업’은 전 시·군에 센터를 설치하는 등 탁월한 사업 운영 실적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는 금강 상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3종의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 점 등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 평가’는 연중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주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는 점 등에서,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훈련 평가’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점 등을 인정 받으며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비만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상’은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건강생활실천 사업과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 주민 건강관리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생물 테러 대응 평가 우수상’은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 등에서, ‘식품 안전관리 업무 평가 우수상’은 식품위생업소 점검 및 적발률, 현장보고 장비 활용 실적, 유통식품 수거 검사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차지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한 해가 마무리 돼 가는 시점에서 복지보건 분야 수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 충남’ 구현을 위해 1년 동안 흘린 구슬땀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민선5기가 마무리되고, 민선6기가 새롭게 출발하는 내년에도 복지보건 분야 각종 사업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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