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연가스확대보급사업 준공식이 1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54)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원종(71) 지역발전위원장, 김영만(62) 옥천군수, 박덕흠(60) 국회의원 그리고 이시종(66) 도지사, 괴산, 무주, 보은, 영동 등 지자체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혼성팝페라 그룹인 '아리현'의 문화공연과 천연가스 확대보급 유공으로 개인 18명, 단체 27명에게 상이 시상됐다.

이날, 옥천군은 옥천지역 천연가스 조기 확대보급에 힘써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10년 영동군 학산면에서 시작한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가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에서 옥천읍 매화리까지 11㎞ 실시되면서 옥천군이 주민들에게 가스공급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등 조기 보급에 노력해 상을 받게 됐다.

준공식 행사 후 한진현 제2차관과 김영만 군수 등은 옥천읍 장야리 장야(2단지)주공아파트 경로당에 들러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위문품(정수기 1대, 쇼파 2개)을 전달했다.

지난해 말 끝난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로 옥천지역엔 주요 아파트, 연립, 다세대가구 등 3169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으며 군은 충청에너지와 함께 향후 도시가스 시내보급망을 확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방 중소도시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형평성 제고를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확대 보급사업 준공 기념행사로 교통의 중심지인 옥천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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