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덕 충북도립대 5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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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덕(57) 충북도립대학 제5대 총장 취임식이 3일 이 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함 총장의 약력소개, 취임사, 이시종 충북지사의 치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함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격이 있듯이 대학의 격인 학격을 높이기 위해 신뢰와 소통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따뜻한 인간애와 훌륭한 역량을 지닌 졸업생들이 충북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신수도권 충북을 넘어 생명과 태양이 빛나는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가능하게 할 인재양성의 요람, 충북도립대를 만들겠다"며 "중대한 변화의 시점에서 총장을 맡아 도립대의 발전적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 총장은 옥천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기계공학과 석사,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충북도립대 개교 이후 초대 교학과장, 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도서관장을 거쳐 기계자동차과 교수로 재직하다 총장에 임명됐다.
함 총장의 임기는 3일부터 2017년 12월 2일까지 총 4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66) 도지사, 이용희(82) 전 국회부의장, 박준병(79) 전 국회의원, 김영만(63) 옥천군수 등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및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