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모임···인수위에 지정 건의키로

<속보>=대덕밸리의 과학특구 지정을 위한 '경제과학특구지정 추진위원회'(가칭)가 이달 중으로 결성된다.

추진위는 특히 '경제특구'안을 추진해 온 대전시와 '과학특구'를 주장했던 과학인 및 벤처사업가들이 '경제과학특구'로 개념을 정립하고, 지역시민단체들과 함께 특구 지정을 촉구키로 했다.

7일 오전 7시30분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신년조찬회 겸 간담회에 참석한 대덕연구단지 및 벤처업체, 대전시, 중기청 지방사무소 등 관계자 20여명은 과학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이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백종태 회장은 "대덕연구단지는 한 세대를 마감하는 동시에 새롭게 정권이 출범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면서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덕밸리를 '과학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경제과학특구 지정위원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대덕클럽 회장은 "시·도민뿐 아니라 대덕연구단지의 중요성을 모르는 타 지방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과학특구 지정의 필연성을 알려야 한다"면서 "대덕밸리 과학특구 지정을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해웅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장 역시 "기회는 우리에게 다가왔다"며 "과학특구 문제는 과학기술인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시·도와 지역민의 힘이 하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옥 시 경제과학국장은 "모두의 의견을 반영, 기존 기관장협의회를 강화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이달 중으로 모임을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경제과학특구 지정을 위해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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