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충청투데이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1부 준우승 한국철도공사(청)

“우리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철도공사(청)는 내심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 정판준, 김종민, 정배섭, 전재구, 김응구, 이대철, 위성택 등 7명이 한팀으로 참가한 한국철도공사(청)는 무서운 기세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며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사실 선수 출신 한 명 없이 결승까지 진출한 것도 대단한 실력. 순수 아마 선수들로만 구성된 한국철도공사(청)은 이날 대회 예선에서 강팀을 누르고 초반 상승세를 타면서, 함께 참가한 한국철도공사(홍)와 동반 준결승 진출에도 성공했었다.

한국철도공사 이대철 감독은 “‘선수 출신’이라는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며 “순수 아마에서는 최강자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다시 실력을 가다듬어 내년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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