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충청투데이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1부 8팀·2부 26팀 뜨거운 승부
유성구청·철도공사 1·2부 우승

23일 열린 제6회 충청투데이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유성구청(1부리그)과 한국철도공사(2부리그)가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선수 출신 2명까지 출전 가능한 이번 대회 1부리그에는 관세청, 유성구청, KT(청), 한국철도공사(청)(이상 1조), 충남도청, 충남대학교(청), 대전경찰청(청)(이상 2조)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직장 테니스동호회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렸고,

순수아마 동호인들이 참가한 2부리그에는 한전원자력연료, 한국가스공사(청), 동서식품(이상 1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L&C, 한국조폐공사(홍)(이상 2조), 대전시청(청), 대전경찰청(홍),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이상 3조), 제32보병사단, 한국가스공사(청), 천안시청(이상 4조), 한국철도공사, 충남대학교(홍), 한국조폐공사(홍)(이상 4조), 세종시청, 대전도시공사, 대전시교육청(이상 5조), 충남도청(홍), KT(홍), 조달청(이상 6조), 논산시청, 특허청, 충남도교육청(이상 8조),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청(홍)(이상 9조) 등 총 26개 직장 팀이 참가해 우정을 다지며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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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전 충남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6회 충청투데이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 출전한 한국철도공사(청)팀의 한 선수가 상대편 코트로 힘찬 리턴샷을 날리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이날 1부리그에서 유성구청(한상훈·황수형·박귀수·노회장·김창집·구옥환·금준락·정동재)은 20여년 함께 다져온 팀워크를 바탕으로 강팀을 차례로 꺾으며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유성구청은 몆년전 선수 출신 2명의 선수가 보강되면서 충청권 직장 테니스동호회의 강호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 1부리그에만 2팀이 참가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철도공사 청·홍팀은 준결승에서 서로 만나 결국, 한국철도공사 청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기는 했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순수아마 테니스 동호회에서는 최강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치지했던 관세청은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고,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충남도청은 준결승에서 유성구청에 패하면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26팀이 참가한 2부리그의 순위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지난 대회 2부리그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꾸린 한국철도공사(육성진·임문혁·박병진·이학동·김대영·박광달·황규석)는 올해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까지 한걸음에 달렸다.

강팀을 뽑혔던 논산시청은 예선에서 제32보병사단에 패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고, 한국원자력연료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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