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최고" 입소문 고객 러시 매출 '껑충'

'도심 속 피서지(?)로 서점이 최고.'

대전지역 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서점들이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세이의 세이 문고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이 30% 이상 늘어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7월 한 달간 매출이 6월에 비해 62%나 급증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 이상 오르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 입점해 있는 대훈서적도 7월 초부터 평소보다 2배 많은 일평균 2000여명 이상이 서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일 평균 매출도 무더위 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3000만~4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내 세창문고도 7월 한 달간 매출이 전달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와 15% 성장했다.

이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층과 무더위를 피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6월에 비해 7월에 특히 찜통더위를 피하기 위한 신종 피서법으로 백화점 서점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 폐점시간인 9시까지 고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본격적인 주5일제 실시로 인해 직장인들의 도서 구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7월 매출 성장의 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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