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병역이행 명문家' 최종 20가구에 포함

한국 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로 대전·충남지역에서 2가문이 선정됐다.

병무청은 지난달 30일 병역이행 명문가를 찾기 위해 심의를 거쳐 40가문을 명문가로 선정하고, 이 중 대전지역 2가문을 포함한 20가문을 최고의 명문가로 다시 선발, 대상(대통령상, 1가문) 금상(국무총리상, 2가문) 은상(국방부 장관상, 5가문) 동상(병무청장상, 12가문)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고의 명문가에 선정돼 은상을 받게 되는 남기완(78·대전시 동구 삼성동)씨 가족은 3대에 걸쳐 6명이 육군과 해군에서 총 238개월을 근무했고, 할아버지 남씨는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1년 9월 입대한 참전용사이다.

또 김영주(28·대전시 서구 둔산동)씨 가족은 육군 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할아버지 철수(78)옹을 비롯해 아버지(55·소령 제대) 등 3대 5명이 육군에서 장교와 사병으로 435개월을 성실히 근무, 이번에 동상을 받게 됐다.

이들을 포함해 최고의 명문가로 선정된 20가문은 오는 9월 시상식에서 표창과 부상을 수여받고, 병무행정 발전 시민참여위원으로 위촉, 병무행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병무청은 성실한 국방의무 이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들에 대한 명예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6월 각 지방병무청을 통해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사업을 실시, 접수된 234가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지난달 30일 40가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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