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외판촉행사 성료 구은홍삼 지속적거래 약속

▲ 당진시 해나루 브랜드 베트남 홍보판촉행사 장면.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당진의 명품 브랜드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판촉행사를 지난 1~3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진의 대표 명품 브랜드 해나루사과·배, 쌀, 홍삼 제품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정해 베트남 현지 수입바이어를 상대로 시식 위주의 홍보판촉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베트남에서 한류 영향으로 한식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시식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해나루사과의 상큼한 맛과 해나루배의 사각사각한 맛에 매료됐으며, 김밥, 스시용으로 적합한 해나루쌀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해 특허출원으로 첫 선을 보인 구은홍삼은 쓴맛이 덜하고, 사포닌 함량이 증가된 제품으로 수입바이어의 문의가 쇄도했다.

당진시는 이번 베트남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11월 중에 해나루사과와 배 20t을 시험 수출키로 결정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구은홍삼도 수출단가 협상을 통해 추가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거래를 약속했다.

당진시 홍보판촉 행사를 주관한 예향의 김영준 대표는 "베트남은 인구의 70%가 35세 이하 청년층으로 이들은 한국 농산물에 친숙해있어 우수한 해나루 농식품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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