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청주 상당)은 4일 기초연금 재원의 10%만 부담하겠다는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을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연금 관련해서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서울시가 돈이 없어서 10% 밖에 재원 부담을 못하겠다고 엄살을 떨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서울시는 내년 7월부터 소득하위 70% 노인에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할 경우 2015년을 기준으로 서울시 노인기초연금에 필요한 연간 재원이 1조 50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