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피서지 각광

▲ 성주산 자연휴양림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장면.
보령시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계곡 깊은 골에 위치한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깨끗한 물과 시원한 계곡, 잘 갖추어진 편익시설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는 삼림욕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장과 야영장, 물놀이터, 잔디광장, 체력단련장, 통나무집 등 편익시설 등이 완비돼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는 지난 2001년도에 시비(詩碑) 조각공원이 조성되면서 기존 휴양림의 야외 휴양공간 기능뿐만 아니라 산림의 문화적 기능까지 제공, 휴식공간과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비공원에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잔디광장까지 2㎞구간 산책로변에 높이 1~1.5m, 가로 2m 규모의 남포오석 비문에 50점의 시가 각각 새겨져 있어 마치 자연과 시가 함께 어우러진 시인들의 집합소를 연상케 한다.

또 질좋은 소나무를 비롯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면서 '피톤치드'를 풍부히 발산해 기분을 맑게 하며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이 흘러 가족단위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 한번에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600여평 규모의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수영장이 마련돼 있어 이곳을 찾은 어린이 사이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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