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지난 28일 천북면 천수만 해역에서 넙치 종묘 18만마리에 대한 방류행사를 가졌다.
보령시는 고갈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 종묘매입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넙치 종묘 18만마리를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석대도 앞바다와 천북면 천수만 해역에서 수협관계자, 공무원과 어업인,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넙치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넙치 인공종묘의 크기는 전장 10㎝로 수산업체로 부터 7200여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1년6개월 후가 되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흔히 광어라고 불리는 넙치에는 타우린이란 성분이 많이 함유돼 혈압 조절작용, 동맥경화 예방 및 인슐린 분비 촉진에 의한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어 미식가들의 단골메뉴로 이름이 나 있으며 낚시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관광 자원화도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대하, 넙치, 조피볼락 등 우량종묘 4277만마리를 관내 수역에 방류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지난 5월 31일 제9회 바다의 날 행사시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넙치 12만 5000마리를 방류하는 등 기르는 어업 육성을 통한 연안자원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