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사진)은 31일 전남도가 공동 주관하는 포물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지속여부를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국제스포츠행사 지원사업평가’를 분석한 결과 막대한 적자를 발생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0년 725억원의 적자와 이듬해 610억원 등 지난해까지 총 17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민간자본 조달개최를 명목으로 정부의 승인 절차없이 대회를 유치했고, 민간자본 조달이 어려워지자 유치심사 등을 거치지 않은 채 정부로부터 1001억원을 지원받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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