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보 강화

일선 축산농가들이 의약품 및 백신 등을 사용한 뒤 빈 병을 방치해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축산농가 등에 공급된 의약품 및 백신의 70%가 회수되지 않는 등 농가 및 축사 주변에 빈 병이 마구 버려져 남은 내용물 및 파손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 및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환경오염을 막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공병 수거의 날로 정하고 관내 모든 축산농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이·반장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병은 재활용품이므로 이물질이 섞이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종류별(음료수병, 술병, 항생제병, 백신병 등)로 구분해 각각 일반봉투 및 마대 등에 넣어 각 읍·면·마을별로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