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관내 중학생 50명 여름영어캠프

태안군 지역 학생들이 합숙을 하며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캠프가 태안군 남면 테마중심종합학습장에서 성료됐다.

태안교육청(교육장 임양택)은 지난 26일부터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여름 영어 캠프'를 실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루종일 영어로만 생활하며 살아 있는 생활 영어를 몸으로 익히기 위해 상황 영어, 역할극, 영어권 문화, 영어방송 시청, 영어일기 쓰기 등 철저히 살아 있는 영어 중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캠프에서의 일과는 6교시까지 영어 관련 학습을 한 뒤 청산수목원, 장길산 오픈 세트, 청포대 등 인근 학습 현장에도 나가 탐구 학습, 영화 체험, 갯벌 체험 등으로 쉽고 즐겁게 영어를 익히는 다양한 학습의 장이 됐으며 마지막 밤에는 그동안 그룹별로 연습한 역할극, 영어 노래 등 발표회도 가졌다. 임양택 교육장은 "영어 학습환경이 열악한 태안 지역 중학생들에게 영어 의사소통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며 타 학교 학생들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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