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4000명 13-14일 '해수부 규탄'

<속보>=내달 13, 14일로 예정된 당진항 분리지정 상경집회가 가시화되고 있다.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천환)는 21일 김낙성 당진군수와 군의원 4명, 기업인협의회, 참여연대 등 사회단체, 범추위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고, 상경집회 등에 대한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번주 내에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등 사회단체와 연석회의를 개최, 사전조율은 물론 군민 역량 결집을 도모키로 결정했다.

또 당진군의회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당진항 분리지정 특별위원회를 구성, 주민 여론수렴과 각종 행사를 적극 지원해 당진항 분리지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상경집회는 지난해 12월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당진항 분리지정의 당위성을 인정해 놓고 경기도와 평택시의 수적 우위와 정치논리에 밀려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를 성토하기 위해 내달 13, 14일 서울 독립공원에 4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