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수집 등에 투입

정부는 충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이 추진 중인 백제역사 편찬사업에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지난 24일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공주·연기를 방문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던 백제역사 편찬사업비 20억원 중 자료수집과 연구, 편찬 및 발간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제역사 편찬사업비는 도에서 내달 초 행정자치부에 현안사업비를 요청하면 재정조정심사를 거쳐 오는 10월경 특별교부세로 지원받게 된다.

백제역사 편찬사업은 유적과 유물이 소실돼 고증할 수 없는 백제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재정립하는 동시에 국내·외 연구결과를 분석 및 정리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충남역사문화원 산하에 백제역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장문화재 발굴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백제역사 체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