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강의·판화찍기 등 인기

▲ 옥천군이 육영수 생가에서 여는 '전통문화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이 부채춤을 배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여는 '전통문화체험'이 전국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충북도의 문화유산활용사업'으로 올해 처음 선정돼 지난 1일부터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전통 차(茶)· 판화·무용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의 전문강사가 육 여사 생가내 연당사랑에서 전통 차 마시는 방법, 차의 종류, 예절, 차 문화 등을 강의하고 방문객들에게 연잎차, 녹차 등을 시음케 하고 있다.

또 사랑채에선 육영수 여사가 생전 즐기던 글씨(중용지덕 등)를 나무판에 새긴 후 직접 판화찍기 체험을 하고 찍어낸 것은 생가방문 기념품으로 무료로 나눠 주고있다. 사랑채 앞에서는 전통무용 부채춤이 주말마다 시연되며, 방문객들에게 간단한 부채춤 동작을 가르쳐 주고 함께 공연한 뒤,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한편 경상도, 전라도, 서울 등 전국에서 가을을 맞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생가를 찾고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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