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문혜선

“대전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쁘고, 어머니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어 이번 대회는 내게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어요.”

문혜선(여·대전체고 3년)은 대회 첫날인 지난 18일 여고 사이클 2㎞ 개인추발에서 2분 40초 66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에 첫 금메달이자 대회 개막 후 첫 메달을 선물했다.

힘들면 힘들수록 더 훈련에 집중하는 성격인 문혜선은 지난 7월 고등학생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우리나라 사이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문혜선은 “우선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며, 평소 강아지를 좋아해 은퇴 후에는 길잃은 강아지를 돌봐줄 수 있는 유기견센터장이 되는 것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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