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승격 14년만에 태동

대전 출신 재경(在京)인사들로 구성된 대전시 향우회가 8일 태동한다.광역시 승격 이후 14년 만에 조직되는 것이다.

대전시 향우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양근석·㈜동신 명예회장)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대전시 향우회로 정식,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은규 대전시의회 의장, 각 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대전 출신 국회의원, 이기백 전 국방부장관, 송자 전 문교부장관, 이규성 전 재경부장관 등 초청 인사와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광역단체별로 앞다퉈 조직돼 온 향우회가 유독 대전시만 지금까지 창립되지 않아 지역 출신자들의 안타까움을 사 왔다"며 "대전시 향우회의 창립으로 애향심과 결속력을 다지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지역 연고의 재경 향우회는 충우회와 대전·충청향우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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