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안군수배 바다낚시대회

▲ 바다낚시의 메카 태안 안흥항에서 제10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태안군 제공

태안 안흥항에서 ‘제10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26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관광 증진과 레저 관광낚시 활성화 및 청정태안 이미지 홍보를 태안군이 주최하고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주관해 오는 25일까지 대회 추진위원회와 안흥항 낚시점에서 참가신청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특히 8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어종별 시상과 푸짐한 상품이 걸려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의 진검승부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26일 오전 5시부터 출항신고 및 안전검검을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선상 낚시대회를 마치고 오후 6시까지 시상 등 본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시상은 우럭, 광어, 놀래미 등 시상 어종의 기장 길이에 따라 1위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상당의 시상품 및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히 대상(우럭)에는 300만원 상당의 시상품과 트로피를 내걸어 전국의 내로라하는 낚시객들이 접수신청을 마치는 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는 낚싯대와 미끼 등에는 제한이 없으나 바다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납추를 사용할 수 없어 군이 매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하며 사용 권장하고 있는 무공해 무쇠추가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이 살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다낚시의 최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직장과 가정 등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태안의 너른 바다에 나가 훌훌 털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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