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4440세대·임대 981세대로 전년동기比 53% 수준

올해 상반기 중 대전에서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모두 5421세대로 전년도 동기 1만 233세대의 53%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분양 4440세대를 비롯해 임대 981세대 등 모두 5421세대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분양 8112세대와 임대 2121세대 등 모두 1만 233세대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할 때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공급 물량은 평년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년도 동기의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이 같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에는 대덕테크노밸리 5개 블록을 비롯해 노은2지구 2개 블록, 복수지구 3개 블록, 대전종합유통단지와 관저지구, 용두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각 1개 블록 등 대규모 물량의 공급이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반면 올 상반기에는 전체 8개 사업지에서만 공급이 진행됐고, 그나마 문화동 5보급창 부지를 비롯해 노은2지구 3개 블록(1개는 임대), 신흥2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복수동 혜천대 옆 등 일부 단지만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을 뿐 나머지는 소규모 단지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분양 5133세대를 비롯해 임대 1166세대 등 모두 6299세대가 공급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분양 1만 3300여세대와 임대 1100여세대 등 모두 1만 4400여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이 중 상당수는 내년 이후로 공급시기가 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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