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의 이날 충청권 방문은 국민과의 접촉을 늘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지방투어'의 일환으로 알려졌다.신 의장은 이날 지역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여론을 청취하고, 상임중앙위원과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당의 진로'에 대해 격의없는 의견 교환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 의장은 특히 "총선 이후 당이 각종 사안마다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자중지란(自中之亂) 현상을 보여 지지율 하락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정국 운영 및 당의 운영방침'에 대한 새로운 의지도 표명할 방침이다. 신 의장은 정당개혁 방안과 관련, "중앙당은 더욱 슬림화하는 대신,각 시·도당에 공천권과 조직, 비용을 대폭 이양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또 이날 저녁 연기군 남면사무소에서 연기·공주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신행정수도의 건설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당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