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과천청사 연결 편의시설·주택 대책 논의

국무조정실은 고영선 국무2차장 주재로 올해말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대비한 제2차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편의시설 및 주택·교육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세종·과천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세종시 지원단장), 안전행정부(청사기획관·세종청사관리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기획조정관), 세종시(부시장), 세종시교육청(교육행정국장) 등 이전지원기관과 이전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행부는 지난해 말 1단계 이전시 불편사항이 집중됐던 구내식당, 은행, 체력단련실, 어린이집 등 주요 편의시설을 당초 계획보다 확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청사내 커피숍·매점을 각 동마다 분산배치(총 6개)하기로 했다.

특히 고영선 국무2차장은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착수시점인 오는 12월 13일 이전에 위탁업체 선정 및 내부시설 조성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전공무원의 주거확보와 관련해 행복청은 이전공무원 입주 편의 및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민간아파트 및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입주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약 1개월 앞당겨 입주시기를 중앙부처 이전일 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야근자와 주택 물색자들을 위한 다양한 단기숙소를 확보했다.

세종시청은 주택정보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택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개업자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4년 3월 신설 예정인 11개 학교(유4·초3·중3·고1)가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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