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최근 6년 간 장기근속자 및 퇴직자에게 34억원 상당의 순금과 현금 등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8개 공공기관이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장기근속자와 퇴직자 3400여 명에게 순금과 현금,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데 34억여 원을 사용했다.

교통안전공단의 경우 2008년과 2009년에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82명에게 1인당 순금 30돈, 현 소매기준으로 600만원 상당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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