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반대 입장 밝힌 사회 원로 초청

열린우리당은 오는 29일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반대 입장을 천명한 사회 원로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신행정수도 특위위원장은 25일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타당한 것은 보완적으로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가진 분과도 적극적으로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의 찬반 토론회는 일방적 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송월주 스님과 서경석 목사,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등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인구 분산효과에 대해 "신행정수도 건설이 마무리되는 30년 후 수도권의 인구 집중도는 현재 47.2%에서 45% 정도로 낮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만약 신행정수도를 건설하지 않는다면 수도권의 인구 집중도는 51%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신행정수도를 건설할 때와 건설하지 않을 때 수도권 인구 차이는 250만~300만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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