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세계 최초로 가속기과학과 대학원을 설립하고, 내달 7~11일 석·박사과정 4명(각 2명)을 모집한다.

이번에 설립된 고려대 가속기과학과는 물리학을 비롯해 물성·재료과학, 의생명과학, 생활과학분야와 관련된 융합학문으로, 가속기 구축과 운영, 활용 등을 교육·연구한다.

조홍연 고려대 과학기술대학장은 “가속기과학과를 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시설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등 국내가속기구축사업과 연관 산업체 등에서 활약하게 될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세계적 기준에 맞춘 글로벌 선도학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고려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4월 11일 ‘가속기과학대학원 설립 및 중이온가속기 연구개발 시설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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