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1310대) 등이 제작하고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총 66만 3829대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쏘나타가 18만 5176대로 가장 많고, 투싼 6만 9253대, K5 6만 3096대, 포르테 6만 1870대, 제네시스 5만 270대 순이다. 현대·기아 리콜 차량의 제작시기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15차종 전체로 볼 경우 2007년 6월 21일에서 2011년 8월 15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내달 1일부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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