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사격 중심 504명 참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 결단식이 25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화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남상래 충북장애인총연합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충북은 22개 종목에 5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점수 13만 5000점 이상을 확보, 종합순위 5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체전을 위해 선수단 구성 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학습훈련과 전지훈련, 현지 적응훈련 등 D-100일 작전을 펼쳐왔다.

충북은 특정종목 선수부재로 요트·댄스스포츠·양궁·태권도·바둑종목에 불참하고 개최지역 대구의 가산점과 타 시·도의 우수선수 대거 영입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해 있다. 하지만 올해 창단한 역도를 비롯해 수영실업팀과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임헌택(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결단식에서 “지속적인 훈련장 격려를 통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장애인체육 선두주자 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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