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특위 시교육청 결산안 심의

▲ 대전시의회 제13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3일 열린 '2003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심의 도중 박정자 동부교육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오전 시 교육청 소관 2003년 회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의했다.

심현영(대덕 1) 의원은 "대전교육정보원 신축감리비 중 일부가 명시이월돼야 할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사업별 설명서에 불용액으로 명시해 제출한 것은 예산관리 소홀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박용갑(중구 2) 의원은 "교육특별회계 예산에 포함돼 있는 시설비 중 불용액이 과다발생한 것은 사업계획 수립과정상 예산산출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며 "아파트는 20년 이상 돼야 재건축이 가능한데도 지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건물도 재건축 대상에 있다"고 지적하고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진항(대덕 2) 의원은 "9600만원인 사립유치원 종일반 운영비 중 43%인 4140만원만 집행하고 나머지 5460만원을 불용시킨 것은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이라고 꼬집고 "이런 집행은 대전지역 학생을 위한 교육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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