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연구비·인력지원키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산업자원부로부터 2004년 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선정돼 22일 오후 6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지정서를 받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소염진통제 아세클로페낙 제조기술의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발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3∼5억원씩, 최대 25억원의 연구비와 핵심 연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제조방법과 관련, 2001년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지난해 미국·영국·일본 등 9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정제(알약)와 연질캅셀 제품을 국내 판매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아세클로페낙 복합제제와 패치제, 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강덕영 대표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아세클로페낙을 자체 기술로 합성에 성공, 상품화했고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아세클로페낙 연질캅셀 제품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선정 제도는 산자부가 세계 일류상품이나 시장점유율 세계 10위권 이내의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 중 우수한 과제를 개발 중인 연구소를 뽑아 연구개발비와 핵심 연구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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