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뮤로솟 부문 1·2·3위

건양대학교 로봇축구회(ROMO) 동아리(지도 장윤승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북대에서 열린 제5회 FIRA Korea-Cup 로봇축구 전국대회 시뮤로솟(Simurosot) 부문에서 1, 2, 3위를 휩쓸었다.

이번 전국대회는 휴로솟(HuroSot), 미로솟(MiroSot), 그리고 시뮤로솟(Simurosot) 등 3개 부문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시뮤로솟 부문에서는 총 16팀이 출전해 이 가운데 건양대 로봇축구회 동아리 3팀이 1, 2, 3위를 차지했다.

각 수상자들을 팀별로 살펴보면, 1위는 Tuhon(곽동선 정보통신3, 신우종 컴공4), 2위는 HOYADORY(이효정 정보보호2, 이경복 정보통신3), 그리고 3위는 Sudden Death( 김기래 정보통신3, 김종훈 컴공4)이다.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시뮤로솟 경기는 컴퓨터상에서 이뤄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직접 움직이는 로봇들의 움직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 경기는 가상 현실에서 이뤄지는 경기를 펼치는 만큼 로봇의 움직임과 공의 위치, 경기 방식 등을 모두 프로그램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경기 전략을 필요로 한다.

이경복(로봇축구회 회장)군은 "이번 대회는 두번째 출전하는 것이지만 함께 출전한 동아리 후배들은 첫 출전이라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수비전략을 강화했던 점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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