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3개국 332명 참갉 금상 4·동상 1개

물리 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상 4 , 동상 1개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 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들
한국과학재단은 22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73개국 332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이론시험과 19일 실험시험을 치른 결과, 우리 대표학생 전원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전과학고 2년 최순원군을 비롯 서울과학고 2년 이준호, 서울과학고 2년 표대희, 민족사관고 2년 박진홍군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 서울과학고 2년 김석현군은 동상을 차지해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종합성적에서는 금 5개를 수상한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한국(금4, 동1) ▲3위 이란(금3, 은1, 동1) ▲벨루라스와 미국(금2, 은2, 동1)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적 물리경시대회로 1967년 폴란드에서 동구 5개국이 참가하며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우리나라는 1992년 핀란드 헬싱키 대회부터 참가해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대만 대회에서는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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