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당보에 특집마련 … 이전 당위성 집중 게재

열린우리당은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월 당보에서 신행정수도 특집을 마련하고 자당 건교위 의원들에게 '신행정수도 타당성'을 숙지시키기로 했다.

22일 우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행정수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월 당보에 전면으로 신행정수도 특집을 마련해 찬반론, 타당성, 이전 당위성 등을 집중해 싣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신행정수도 특집 당보가 제작되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이 제작 구상 중인 당보는 전국 당원들에게 배포되며 논란을 빚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싣는 등 홍보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또 반대론자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위해 건교위 소속 의원들에게 신행정수도 관련 자료를 제공해 향후 방송토론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반대론자들과 토론을 통해 신행정수도 당위성을 강조하는 방송토론회도 계획 중이다.

김한길 당 행정수도 특위위원장과 당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자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한 뒤 정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건교위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서영교 부대변인은 "신행정수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이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특집 당보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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