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 하천·저수지 80곳 산재 잇단 익사 불구 안전시설 안갖춰

최근 논산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저수지와 하천 등 각종 수리시설의 안전대책이 허술해 익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수지와 소류지, 하천 등에서 일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현재 논산지역에는 논산시 가야곡·부적·양촌면에 걸쳐 있는 탑정저수지와 가야곡면에 소재한 왕암저수지 등 28개소의 저수지와 소류지 52개소 등 80개소의 수리시설과 함께 크고 작은 농수로와 하천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경우 마을 인근에 위치, 저수지와 하천 등에서는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는 등 물놀이를 일삼고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위험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들 소류지와 저수지, 그리고 하천 등에는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계도활동은 물론 수영을 금지한다는 경고표지판조차 없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익사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후 2시40분쯤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 소재 하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김모(13)군이 수심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특히 숨진 김군이 물놀이를 하다 숨진 이곳 하천에는 수영을 금지한다는 안전표지판 하나 없었다.

따라서 주민들은 논산지역의 각종 저수지와 소류지, 그리고 하천 등에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은 물론 위험표지판과 안전시설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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