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기인대회 … 100여명 참석

▲ 가칭)내포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 참석자들이 5일 홍성군청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를 하고 있다. 이권영 기자

(가칭)내포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내포상의 추진위)는 5일 오후 3시 홍성군청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추진위에 소속된 5개 시·군 기업인들과 기관단체장, 회계자문위원, 법률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포상의 추진위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천안에 소재한 북부상의에 속한 홍성·예산과 대전상의에 속한 보령·서천·청양지역 기업인들이 내포를 중심으로 한 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설립추진위를 구성, 이날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내포상의 추진위에는 현재 연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체 대표 50명(홍성 24, 예산 12, 보령 7, 서천 2, 청양 5)이 참여하고 있다. 내포상의 추진위는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6월 내포상의의 필요성이 제기된 뒤 올해 3월 추진위원회 사무소를 개소하고 4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전용택 은송철강 대표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용택 내포상의 추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홍성, 예산, 보령, 서천, 청양 등 5개 시·군 상공인들이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인의 지위 향상, 권익 대변 등 상공업 경쟁력 강화가 주축이 되는 단독상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모아 내포상의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5개지역의 기업들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공회의소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가지 밟아야 할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내포상의 추진위는 앞으로 상의 출범을 위한 설립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가칭)내포상공회의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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